김병립(61ㆍ사진) 제주시장이 18일 취임했다. 지난 8월 이지훈 전 제주시장이 불법 건축물 논란 등으로 자진 사퇴한 지 4개월여 만이다.
김 시장은 이날 취임식에서 “‘자연ㆍ문화ㆍ사람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라는 도정목표를 지역적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시대와 패러다임으로 제주시정에 혁신과 활력을 불어 넣어겠다”며 “‘수평적 협치’를 핵심으로 꿈과 미래가 있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이 중심인 수평적 협치행정 ▦모두가 잘 살고 웃음 짓는 행복도시 ▦풍요롭고 살 맛나는 농어촌 마을 ▦세계인이 찾는 품격 있는 문화휴양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환경도시 ▦안전하고 조화로운 미래창조도시 ▦행복하고 건강한 맞춤형 복지도시를 시정의 7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삼아 활력 넘치는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시장은 제6대 제주시의회 의원, 제7ㆍ8대 제주도의회 의원 및 부의장을 역임했고, 2010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제26대 제주시장을 지냈다.
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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