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주택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53세였다. 아파트 소유자의 나이는 평균 50세다.
통계청이 18일 발표한 ‘2013년 개인별 주택 소유 통계’에 따르면 주택 소유자의 평균 연령은 전년보다 0.6세 많은 53.2세였다. 40, 50대 주택 소유자가 전체의 절반 가량(51.8%)을 차지했고, 60대 16.4%, 30대 15.1%, 70대 10.9%, 20대 이하 2.0%의 순이었다. 40대 이상은 전년보다 주택 소유자가 늘어난 반면 30대 이하는 줄었다. 성별로는 남자가 58.1%로 여성보다 16.2%포인트 많았다.
아파트 소유자의 평균 나이는 50.0세로 전체 주택 소유자 평균보다 3.2세 적었다. 아파트를 소유한 개인(부부 등 공동명의 포함)은 765만명으로 전년보다 19만5,000명(2.6%) 증가했다. 아파트는 1건을 소유한 개인이 92.3%였고 2건 소유자는 6.8%로 집계됐다.
지난해 주택을 소유(공동소유 포함)한 국민은 1,239만9,000명으로 전년보다 36만6,000명(3.0%) 늘었다. 4명 중 1명 꼴로 집을 가지고 있거나 공동으로 보유한 셈이다.
세종=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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