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전국 국ㆍ공립대학교 36곳 대상 2014년 청렴도 측정 결과 한국체육대학교의 청렴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체대는 10점 만점에 5.12점으로 최하위였고, 군산대가 6.18점으로 1위였다. 서울대는 5.37점(29위)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조사 대상 중 응답 표본이 부족했던 한국전통문화대를 제외한 35개 대학 평균 종합 청렴도는 5.67점이었다. 이는 2012년 첫 조사에 비해 1.17점 하락한 수치다.
대학에서 근무하는 교직원 강사 조교 연구원 등 5,754명 대상 설문에서 연구비를 위법 부당하게 집행한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11.9%, 연구비 횡령 경험이 있다는 답변은 9.8%를 차지했다.
정승임기자 chon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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