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구 서울경마공원) 경주로에 사슴이 아닌 백마 루돌프가 등장했다. 크리스마스 맞이 이벤트로 매경주 예시장에서 출발대까지 경주마들을 이끄는 유도마들이 루돌프 복장으로 경주로에 들어선 것. 루돌프는 썰매를 끌지 않는 대신 등에 산타를 태웠다. 관람객들은 ‘백마에 빨간 장식이 정말 잘 어울린다’,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3일 첫 선을 보인 이번 이벤트는 2014년 마지막 경주가 펼쳐지는 28일까지 계속된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에 앞서, 경주로를 정리하는 트랙터를 얼룩말?표범 등의 무늬로, 경주로에 먼지가 날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살수차는 돌고래와 거북이 무늬로 칠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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