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연승 레알 마드리드, 세계 신기록(24연승) 보인다
이제 3승만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파죽의 21연승을 질주하며 세계 최다 연승 기록에 좀 더 다가섰다.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17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4강에서 4-0으로 승리해 결승에 안착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산 로렌소(아르헨티나)-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와의 4강 승자와 21일 오전 4시30분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레알 마드리드는 공식 경기 연승 행진을 21경기로 늘렸다. 앞으로 3승만 더 추가하면 2011년 쿠리치바(브라질)가 세운 세계 최다 연승 기록(24연승)과 타이를 이룬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5분 토니 크로스가 올린 프리킥을 세르히오 라모스가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뽑았다. 이어 전반 36분에는 카림 벤제마가 다니엘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올린 크로스를 가레스 베일이 머리로 맞춰 한 걸음 더 달아났다. 후반 27분에는 호날두의 패스를 받아 이스코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