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골프 인구 감소 막으려면 스피드 업”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5ㆍ북아일랜드)가 골프 인구의 감소를 막으려면 플레이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세계랭킹 1위 매킬로이는 16일 영국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모든 것이 인스턴트다. 예전처럼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골프도 좀 더 스피드 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BBC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영국에서 매주 한 번씩 라운드를 하는 인구는 줄어들고 있다. 2009~10시즌 85만900명에 달했지만 지난 시즌에는 75만1,900명에 그쳤다. 특히 같은 기간 젊은 골퍼(16~24세)는 9만5,700명에서 5만2,400명으로 급격하게 줄어들었다.
매킬로이는 “골프를 시청하는 사람들은 늘어났지만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줄어들고 있다”며 “사람들은 골프 코스에서 5~6시간을 소비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나타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영국에서 매주 한 번씩 라운드 하는 사람(자료 출처:BBC 스포츠)
시즌 16~25세 전체
2009~10 9만5,700명 86만900명
2010~11 7만3,100명 83만3,200명
2011~12 5만5,900명 85만500명
2012~13 5만2,400명 75만1,9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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