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준기가 팬과 연탄 봉사활동을 펼치며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
이준기는 15일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마을을 찾아 팬과 함께 연탈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준기와 팬들은 눈보라 속에서 총 1,200장의 연탄을 배달하며 봉사의 기쁨을 나눴다.
이준기는 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의 일정 차 중국에 갔다가 귀국해 팬들과 봉사활동에 함께 나서며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준기는 이 날 가구마다 연탄 배달을 나른 후 떨어진 연탄의 잔해를 하나하나 청소하며 뒤 마무리를 했다.
이준기의 팬은 이 봉사를 기획하며, 배달은 물론 모금까지 진행해 연탄 총 1만여 장을 기부했다. 이준기는 팬들의 마음에 감격하며 봉사가 끝나고 함께 해준 팬들에게 고기를 사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한 관계자는 “눈바람이 매우 부는 열악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배우와 팬들이 함께 한 마음이 돼 끝까지 열심히 봉사해 줘 정말 감동 받았다. 이렇게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청소까지 하는 배우와 팬들은 드문데 정말 감사하다. 앞으로 이준기의 팬이 될 것 같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배우 이준기는 국경과 지역을 넘어 감동적인 사랑을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중국 영화 시칠리아 햇빛 아래에 박준호 역으로 캐스팅 돼 촬영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오는 18일 중국으로 다시 출국해 광저우, 우한, 베이징 등의 지역에서 2014-15 이준기 아시아투어 ‘투게더’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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