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파크 내 알파인 빌리지 지역에 눈썰매장 ‘스노버스터’를 개장했다. 스노버스터는 유아전용 ‘뮌히’ 코스,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융프라우’ 코스, 국내 최장 200m 길이의 슬로프를 질주하는 ‘아이거’ 코스 등 총 3개 코스로 구성됐다. 뮌히와 융프라우 코스는 이미 오픈했고 아이거 코스는 19일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올해 스노버스터 오픈을 앞두고 각 코스별 슬로프 테스트를 100회 이상 실시해 레인 상태 및 제동거리를 체크하는 등 고객들의 안전과 편의 등을 철저하게 점검했다.
시설도 업그레이드했다. 아이거 코스에 있던 2인용 코스를 기존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2인용 썰매의 소재도 플라스틱에서 우레탄으로 바꿔 안전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고 앉아서 상단까지 이동할 수 있는 튜브리프트를 융프라우와 아이거 코스에 운영한다. 이 외에도 미끄러짐 최소화를 위한 논슬립 매트, 안전 쿠션 강화 등 아이들이 안전하게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을 보완했다.
스노버스터는 에버랜드 입장객 누구나 별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현재 ‘크리스마스 판타지’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등 겨울 축제가 한창이다.
김성환기자 spam001@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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