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올해도 다녀간 '신월동 기부천사'… 4년째 1억씩 기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올해도 다녀간 '신월동 기부천사'… 4년째 1억씩 기부

입력
2014.12.16 14:49
0 0

명동 자선냄비에 수표·편지 넣어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 자선냄비에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와 1억원짜리 수표가 든 편지봉투를 넣고 갔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구세군 제공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 자선냄비에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와 1억원짜리 수표가 든 편지봉투를 넣고 갔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구세군 제공

‘신월동 1억원 기부천사’가 올해도 다녀간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구세군 자선냄비본부는 “14일 오후 서울 명동에 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와 1억원짜리 수표가 든 편지봉투를 자선냄비에 넣고 갔다”고 16일 밝혔다.

이 남성은 수표와 동봉한 편지에 “제게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버지의 뜻을 이해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위들, 딸들에게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고 싶다”고 적었다. 또 “새해에는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며 많은 발전이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겉봉에는 “신월동 주민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기증합니다”라고만 밝혔다.

구세군 관계자는 “2011년 12월부터 ‘신월동 주민’이라는 이름으로 같은 자리의 자선냄비에 1억여원씩 기부해온 시민이 이번에 또 1억원을 기부한 것으로 짐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2011년에는 1억1,000만원, 2012년에는 1억570만원, 2013년에는 1억원을 기부했다.

구세군에 따르면 앞서 11일에는 명동 자선냄비에 1,000만원짜리 채권 5장, 13일에는 강남구 압구정동 자선냄비에 5,000만원짜리 채권이 들어오기도 했다. 자선냄비 모금은 31일까지 계속된다. 김지은기자 luna@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