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저스, 5선발 밑그림 완성
LA 다저스가 선발 투수를 잇달아 영입하며 마운드를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6일 다저스가 왼손 투수 브렛 앤더슨(26)과 계약 기간 1년 연봉 1,000만달러(109억6,000만원)에 계약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앤더슨은 전 소속팀 콜로라도에서 내년 받기로 했던 1,200만달러의 조건을 포기하고 150만달러의 바이아웃 금액을 주기로 하면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고,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
11일 선발 자원 브랜던 맥카시와 4년 4,800만달러에 계약했던 다저스는 이로써 앤더슨까지 데려오며 내년 시즌 선발 로테이션 윤곽을 그렸다. MLB닷컴은 앤더슨과 맥카시가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류현진에 이어 다저스의 4, 5선발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앤더슨은 올해까지 6시즌 통산 92경기에 등판 27승32패 평균자책점 3.73을 기록했다. 맥카시는 5시즌 통산 52승65패 평균자책점 4.09를 찍었고, 올해는 10승15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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