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산케이 前 지국장 재판에 정윤회, 증인으로 나올듯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산케이 前 지국장 재판에 정윤회, 증인으로 나올듯

입력
2014.12.15 20:00
0 0
청와대 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정윤회씨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한주형 인턴기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청와대 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정윤회씨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에 대한 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하고 있다. 한주형 인턴기자 (한양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현 정부 ‘비선 실세’라는 의혹과 함께 국정개입 논란의 핵심에 있는 정윤회(59)씨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 의혹을 제기해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일본 산케이신문 가토 다쓰야(加藤達也ㆍ48) 전 서울지국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이동근)는 15일 가토 전 지국장에 대한 첫 공판 기일에서 증인으로 정씨를 채택, 내년 1월19일 오후 3시30분 출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토 전 지국장의 칼럼에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만난 인물로 거론된 이상, 직접 법정에서 그의 진술을 듣고 사실관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정씨가 증인으로 출석한다면, 재판부는 검찰에 주신문 1시간, 가토 전 지국장 변호인단에게 반대신문 2시간 정도를 보장할 계획이다.

정씨의 변호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는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정씨에게)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법원이 정한 날짜에 나가 진술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특히 ‘검찰 수사 등으로 부담을 느껴 정씨가 법정에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오히려 공개된 법정에 출석해 (정씨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며 강한 출석 의지를 피력했다.

정재호기자 next88@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