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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훼손되는 원령공주의 땅, 야쿠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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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선택] 훼손되는 원령공주의 땅, 야쿠시마

입력
2014.1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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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프라임(EBS 밤 9.50)

일본 규슈 최남단 가고시마에서 비행기로 30분 정도 걸리는 섬 야쿠시마는 1993년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영화 ‘원령공주’의 배경이 된 이 섬에는 매년 푸른바다거북이가 산란을 위해 상륙한다. 그러나 최근 들어 모래밭이 사라지는 등의 이유로 거북이는 예전처럼 안전하게 산란을 할 수 없다. 외부에서 들어온 너구리가 급증해 푸른바다거북이 알과 갓 부하한 새끼가 참변을 당하고 있으며 까마귀도 모래사장을 파헤쳐 알과 새끼를 잡아먹는다. 그래서 거북이 산란기에는 녀석들을 보호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이 섬을 찾는다. 가고시마의 자연 이야기를 15~17일 3부작으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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