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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여는 이케아 매장, 미리 가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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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문여는 이케아 매장, 미리 가봤더니…

입력
2014.12.1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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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생활방식 적용한 65개 전시공간 눈길

회원은 16일부터 이용가능, 주차란은 여전히 우려

이케아 광명점 내 거실로 꾸며놓은 매장 공간.
이케아 광명점 내 거실로 꾸며놓은 매장 공간.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가 15일 국내 1호점인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매장을 공개하며 국내 가구시장 공략에 나선다. 경기 광명시 일직동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정식 개장은 18일이지만 회원으로 가입하면 16, 17일에 미리 방문, 구매할 수 있어 사실상 개점은 16일인 셈이다.

2개 층 매장과 사무실, 3개 층 주차장으로 구성된 광명점은 영업면적 5만9,000㎥에 한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적용한 65개의 전시공간을 갖추고 8,600여개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매장은 다른 나라의 이케아 매장처럼 66㎥(20평), 82㎥(25평) 등 아파트 규모에 따라 실제 아파트에 들어온 것처럼 이케아 제품을 활용해 꾸몄다. 여기에 한국인들의 생활방식을 인테리어에 적용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성진옥 이케아코리아 인테리어 디자인 매니저는 “아파트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손님들은 본인이 사는 공간이 좁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좁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 부엌이나 침실에 수납공간을 최대화하고, 거실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등을 배치했다.

이케아 광명점 내 주방으로 꾸며놓은 매장.
이케아 광명점 내 주방으로 꾸며놓은 매장.

자녀들을 중요시 하는 한국인들을 고려해 아동용 가구와 용품들도 강조했다. 앤드류 존슨 이케아코리아 세일즈매니저는 “아이용 탁자와 의자 2개를 2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며 “나사나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데다 날카로운 모서리도 없고 100% 재활용되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안전성을 강화했다”고 소개했다.

또 소비자들이 아이들을 맡기고 쇼핑할 수 있는 ‘스몰란드’를 운영한다. 1시간 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케아 모든 가구 제품에는 가격표가 붙어 있는 데 노란 가격표의 경우 직원들에게 요청을 통해 구매할 수 있고, 빨강 가격표의 경우 창고로 가서 직접 물건을 찾아서 구매할 수 있다. 배송 서비스는 2만9,000원부터, 조립 서비스는 4만원부터며 조립 서비스는 배송 서비스를 신청한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다. 환불은 구입 후 90일 내 포장상태로 영수증과 함께 가져오면 된다.

이케아 광명점 내부. 이케아코리아 제공
이케아 광명점 내부. 이케아코리아 제공
이케아 광명점 내부. 이케아코리아 제공
이케아 광명점 내부. 이케아코리아 제공

세실리아 요한슨 이케아 광명점장은 “이케아는 소비자가 직접 물건을 찾고, 배송해 조립하는 게 가장 싸지만 운송, 조립, 설치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며 “가장 큰 특징은 고객이 이용한 서비스에 대해서만 지불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케아 광명점은 인근에 코스트코와 롯데 아울렛이 인접해 있어 주말마다 교통 혼잡이 빚어지는 곳이다. 이에 대해 이케아 측은 아직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는 못하고 있다. 요한슨 점장은 “광명역, 롯데아울렛, 코스트코 등에 분산주차가 가능할 것인 데다 2,0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해 주차란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명=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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