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스페셜 투어 첫 해외 공연인 대만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방신기는 13일 오후 6시(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펼쳐진 콘서트(TVXQ! SPECIAL LIVE TOUR ? T1ST0RY ? in TAIPEI)에서 다이나믹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무대연출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으로 공연장을 가득 메운 현지 관객을 매료시켰다.
정규 6집 타이틀곡 캐치 미(Catch Me)로 공연의 포문을 연 동방신기는 라이징 선(Rising Sun), 왜(Keep Your Head Down), 썸띵(Something) 등 히트곡은 물론 너의 남자, 항상 곁에 있을게 등 올해 발매된 정규 7집 텐스(TENSE)의 수록곡 전곡 무대까지 총 28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다.
멤버별 솔로 무대를 통해 유노윤호는 자작곡 방(Bang)에 맞춰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최강창민은 직접 작사한 헤븐스 데이(Heaven's Day)를 매력적인 보이스로 선보여 이목을 사로잡았다. 기존 히트 곡 중 멤버들이 직접 선별한 믿어요, 마이 리틀 프린세스(My Little Princess), 투나잇(Tonight) 등을 라이브 밴드와 함께 어쿠스틱 버전으로 선사해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대만 팬은 동방신기를 상징하는 펄레드 야광봉을 흔들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등 열정적으로 공연을 즐겼다. 텐(TEN)을 부르는 동안 ‘고마워요 ’라고 쓰인 한글 카드 섹션 이벤트를 펼친 데 이어, ‘Here I Stand’ 무대에서는 ‘우리 꼭 만날거야! 11년 축하!’라는 문구가 적힌 플랜카드를 흔들었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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