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경찰이 15일 홍콩 도시 점거 시위대의 마지막 캠프를 철거키로 해 홍콩 ‘우산혁명’이 완전히 막을 내리게 됐다.
홍콩 경찰은 15일 오전 홍콩섬 코즈웨이베이에 남아있는 마지막 시위 캠프를 철거할 것이라 밝혔다고 빈과일보 등이 14일 보도했다.
경찰은 1,000명 가량의 경찰관을 동원해 철수를 거부하거나 철거 작업을 방해하는 사람들은 체포할 방침이다. 15일 코즈웨이베이 지역의 시위 캠프가 철거되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안 철회를 요구하며 시작된 홍콩 시민의 점거 시위는 공식적으로 종료된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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