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산시 관광기념품 개발 사업 헛바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산시 관광기념품 개발 사업 헛바퀴

입력
2014.12.14 15:41
0 0

전국 공모전 수상작 상품 개발 외면

충남 아산시가 수년간 관광기념품 발굴을 위한 공모전을 열어 입상작을 선정한 뒤 정작 상품개발에는 소홀, 변변한 관광기념품 하나 없는 관광도시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0, 2011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전통공예품ㆍ관광기념품 전국 공모전’을 열어 아산을 대표하는 관광기념품 발굴 육성에 나섰다.

시는 공모전을 열며서 입상작품에 대해 제작ㆍ판로지원을 통한 관광상품화 촉진, 경영ㆍ기술ㆍ디자인 지도와 홍보, 행정 지원 등을 특전으로 내걸었다.

그러나 아산시는 34종의 수상작을 선정하고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고, 관광기념 상품으로도 제품화 하지 않아 국내 최고의 관광도시 육성 의지를 의심케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애 아산시의원은 “관광기념품 개발을 위한 공모전이 말 그대로 공모로만 끝나 버렸다”며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관광기념품 제공을 위한 개발 및 육성 정책을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기념품 판매 상점 거리가 형성돼 있지 않고 공모전 종료 후 입상자들의 관심 부족과 행정의 사후관리 미흡 등으로 관광기념 상품으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준호기자junho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