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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검찰소환 응할듯…측근 "회피할 문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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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만, 검찰소환 응할듯…측근 "회피할 문제 아냐"

입력
2014.12.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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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행' 관련 자료도 제출 방침…"출금설 전혀 사실 아니다"

한선교 "친구 팔아먹는 짓 안해…박회장과 교감 없어"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작성 및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박지만 EG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지만 EG회장의 자택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작성 및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이 박지만 EG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박지만 EG회장의 자택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회장이 검찰의 소환 통보가 오면 응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의 한 측근은 1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꼭 필요한 경우라면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겠느냐"며 "회피할 문제는 아니다"며 사실상 검찰 출석 방침을 밝혔다.

이 측근은 "검찰의 1차 소환을 피해서 2차, 3차 소환이 된다면 이것은 더 좋지 않은 모습 아니겠느냐"며 "다만 이 문제가 과연 박 회장을 소환해야 할 문제인지 의문이다. 검찰이 너무 강하게 나가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박 회장이 애초 이날로 예정돼 있던 친구들과 부부동반 태국 방콕 출국을 전격 취소한 것과 관련, 출국금지 상태인 것 아니냐는 세간의 추측은 전면 부인했다.

이 측근은 "출금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시기가 좋지 않은데 외부에 일정이 알려져 아무 뜻 없이 취소한 것일 뿐"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회장은 그간 박 대통령의 보좌관 출신인 정윤회씨와 자신을 놓고 제기되는 갈등설에 대해 "가만히 있는 사람을 왜 자꾸 끌어들이느냐"며 불쾌한 심정을 여러 차례 토로한 것으로 전해져 왔다.

특히 정씨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자신이 박 회장에 대한 미행을 지시했다는 시사저널 보도를 전면 부인하며, 박 회장과 대질신문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강한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미행 사건과 관련, 필요한 자료는 검찰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오래전부터 주변에 밝혀온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그 자료가 항간에 알려진 대로 정씨의 지시로 미행하게 됐다는 내용의 용역업체 직원의 자술서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또 다른 측근은 "박 회장이 미행 등에 대해 필요한 자료는 적절한 시점 검찰에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오래전부터 밝혀왔다"며 "다만 박 회장 본인이 용역업체 직원의 자술서를 확보했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느냐. 자술서 이야기는 정윤회가 주장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 측근은 그러나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과 박 회장의 관계에 대해선 "모르는 일"이라고 입을 닫았고, 검찰 수사 대상에 새로 오른 박 회장 측근이 포함된 이른바 '7인회'에 대해선 "친목 모임 아니겠느냐"고 선을 그었다.

한편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 회장과 정씨의 대질신문은 가당치 않다는 글을 올렸던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은 이날 다시 페이스북에 별도의 글을 게시, 박 회장과 사전 교감설을 부인했다.

한 의원은 "모 평론가가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박지만과의 사전 교감을 이야기하는 것을 봤다"며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저 그런 놈 아닙니다. 하도 답답해서 나의 기억을 적었을 뿐입니다"라고 밝혔다.

한 의원은 또 "이른 아침부터 인터뷰 요청이 줄을 잇지만 모두 사양했다"며 "그 글 하나로 언론과 대화를 이어간다면 친구를 팔아먹는 짓이라고 그들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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