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어린이 5명 중 1명은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위를 달리는 첼시가 ‘신적인’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12일 “첼시는 그동안 수많은 축구 선수를 배출해왔지만, 이 선수만큼은 독보적이다”라며 “이 선수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전했다.
인디펜던트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한 쇼핑센터에서 어린이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어린이들 중 20%는 ‘예수(Jesus Christ)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1)첼시 축구선수 2)신의 아들 3)방송 진행자 4)미국의 음악 오디션 프로그램인 ‘엑스-팩터’의 출연자 5)우주인 5가지 보기 중 첼시 축구 선수를 선택했다.
인디펜던트는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조제 무리뉴 첼시 감독이 예수 때문에 관심을 빼앗기는 것에 불만스러워 할 것”이라며 무리뉴 감독을 풍자했다. 또 어린이들이 아마도 맨체스터 시티의 헤수스 나바스(Jesus Navas)와 혼동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주기자 memor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