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고려인 한반도 종단 대장정
창사특집 다큐-카레이스키 150년 만의 귀향(MBC 밤 11.15)
한반도를 종단하는 자동차 대장정 프로젝트다. 이 날 방송분은 1ㆍ2부. 마지막 3부는 16일 방송한다. 대부분 북한이 고향인 연해주의 고려인들이 자동차로 유라시아 대륙을 건넌 다음 남북한을 종단하는데 그 거리가 1만5,000㎞에 이른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고려인 김 에르네스트씨는 22년 전에도 같은 시도를 했지만 북한에 들어가지 못해 무산된 적이 있다. 이번에는 일행이 중앙아시아 등 제3국 국적을 갖고 있어 북한에 입국할 수 있었다. 이들이 나진, 원산, 평양, 개성 등 북한의 모습을 공개한다.
1902년 러시아에서 온 편지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00)
1902년 러시아공사관 서기를 지낸 이익채가 어머니께 보낸 편지가 의뢰품으로 나온다. ‘어머님 전 상서’로 시작하는 편지는 러시아로 가는 길에 보고 겪은 일을 상세히 적고 있다. 기행문 형식의 편지여서 64일의 여정뿐 아니라 당시 러시아공사관의 궁핍한 모습 등도 보여주기 때문에 진귀한 자료로 평가된다. 더불어 1900년대 한글 표기법도 확인할 수 있다. 성우 배한성은 책을 놓고 공부하던 서안과 책을 보관하던 책함을 갖고 나온다. 서안과 책함은 느티나무 뿌리로 만들어져 고풍스런 멋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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