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해철 유고집이 출간된다.
신해철이 세상을 떠나기 전 써둔 글을 모은 유고집 마왕 신해철은 가수 데뷔일인 12월 24일 독자와 만난다. 신해철은 서강대 재학 시절인 1988년 무한궤도를 결성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를 불러 대상을 받았다.
신해철은 틈틈이 글을 써왔다. 신해철 소속사 KCA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신해철이 쓰던 컴퓨터에 남겨둔 글이 꽤 있었다”면서 “이를 발견한 유족이 유고집 발간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출판사는 고인의 음악관과 세계관을 엿볼 자전적인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해철이 장협착 수술을 받았던 서울 송파구 S 병원 건물과 부지는 지난달에 팔렸다. S 병원 강 원장은 고인의 사망 이후 환자가 끊겨 병원 경영이 어려워졌다며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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