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44)이 14일 방송할 MBC 특집 3부작 카레이스키 150년만의 귀향 해설을 맡았다.
카레이스키는 고려인이란 뜻으로 러시아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에서 사는 한인 교포를 말한다. 카레이스키는 스스로 고려 사람이라고 부른다. 카레이스키 150년만의 귀향은 1937년 소련 강제이주 정책에 따라 중앙아시아 곳곳에 흩어져 살았던 고려인 후손이 유라시아 대륙을 통과해 한반도에 이르는 1만 5,000km의 여정을 담았다.
출발! 유라시아 1만 5천km와 2부 고려인은 울지 않는다는 14일 밤 11시 15분에 방송하고, 3부 남북의 벽을 넘어서는 16일 밤 11시 15분에 전파를 탄다. 카레이스키 150년만의 귀향 제작진은 “방송 사상 최초로 육로로 북한을 종단하는 자동차 대장정 프로젝트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나진, 원산, 평양, 개성 등 북한 내부를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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