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 국가 미래 위한 것인지, 정권이나 실세 위한 것인지 평가해야”
여야의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 연내 구성 합의에 따라 MB정권 해외자원외교에 대한 국정조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11일 홍영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증인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MB정부 해외자원개발 국부유출 진상조사위원회’ 소속인 홍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와 당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자원외교의 총 책임자가 이명박 전 대통령”이라며 “국민 앞에 나와서 자원외교의 과정이나 여러 역할에 대해 증언하는 것을 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미 2조원이 투입된 캐나다 하베스트의 NARL 정유공장은 200억에 매각했고, 캐나다 혼리버나 웨스트컷 광구는 6,000억을 날린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이 전 대통령이 직접 MOU를 맺은 28건 중 사업이 종료되거나 아무런 성과가 없는 것이 대부분(이라 별 문제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특위의 구성 및 일정에 대해 “29일쯤 본회의에서 구체적인 활동계획을 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송은미기자 m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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