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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한물 갔던 패딩 잘 팔렸다… 방한용품도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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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한물 갔던 패딩 잘 팔렸다… 방한용품도 인기

입력
2014.12.1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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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갑자기 불어닥친 한파로 대표적인 겨울 의류인 패딩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겨울 초입인 11월에 날씨가 따뜻해 올해는 패딩 인기가 한풀 꺾인 듯했으나, 이달 들어 추운 날씨로 인해 패딩 수요가 뒤늦게 몰린 것이다.

11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1일부터 7일까지 아웃도어 패딩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배 증가했다. 바로 전주인 11월 마지막 주(24∼30일)와 비교해도 매출이 2배 가량 높았다고 백화점 측은 설명했다.

본점과 강남점에 입점한 캐나다 프리미엄 패딩브랜드 ‘노비스’는 이 기간 패딩 매출이 5억원에 달하며 패딩 열풍을 이끌었다. 본점 몽클레어 남성 전문매장도 계획보다 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명품관 에비뉴엘에 입점된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도 10~30%할인에 들어간 프리미엄 패딩 특별전, 연예인 협찬 영향으로 1일부터 8일까지 매출은 2배 늘었다. 몽클레르·노비스·파라점퍼스 등은 각각 5~7일 3일 동안 3억원 어치가 팔렸다. 특히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에서 배우 최지우가 입고 나온 파라점퍼스 패딩은 모든 사이즈와 색상이 다 팔렸다.

제일모직 빈폴아웃도어의 대표 패딩상품인 도브다운도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물량을 늘린 9만장을 내놓았는데 인기 색상과 사이즈는 품절됐다. 제일모직 측은 “배우 김수현을 모델로 채용해 공격적 마케팅을 한 결과 올 들어 1주에 1만장이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해도 패딩인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500억원 늘어난 1,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형마트도 한파 특수를 누리고 있다. 롯데마트에서도 이달 들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늘었고 특히 문풍지, 보온시트 등이 2배 이상, 아동장갑과 방한모 등 방한용품 매출이 크게 늘었다.

고은경기자 scoopk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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