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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1위 자존감 회복에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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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가르치는 대학 1위 자존감 회복에 보람"

입력
2014.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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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임기 마치고 이임한 서거석 전북대 총장

서거석(사진) 전북대 총장이 8년 임기를 마치고 10일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임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영 총동창회장, 정상철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장과 교직원,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서 총장은 “재임 기간 전북대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대학 운영 방향에 대해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노력했다”며 “지난 8년간 끊임없는 혁신으로 많은 성장을 이룬 덕분에 교수와 학생, 직원 등 구성원의 자존감을 회복시킨 것에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두 번의 총장 임기를 수행하며 ‘변화’가 개인이나 대학발전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키워드인지 실감할 수 있었다”며 “현실 안주는 후퇴와 소멸을 의미하는 만큼 앞으로도 전북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12월 제15대 총장으로 취임한 뒤 2010년 최초로 재임에 성공한 서 총장은 ‘혁신’이라 불릴 만큼 강력한 개혁을 추진해 ‘잘 가르치는 대학 1위’, ‘국내 10대 대학 진입’ 등을 제일 큰 성과로 꼽았다. 반면 임기 중 가장 아쉬운 점은 ‘약대를 유치하지 못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일본에서 1년간 안식년을 보낸 뒤 법학전문대학원으로 복귀할 계획이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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