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018년까지 빙속 대표팀에 26억원 후원
SK텔레콤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후원자로 나선다.
SK텔레콤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의 한 중식당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후원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평창올림픽이 열리는 2018년까지 4년간 대표팀의 선발ㆍ훈련과 국내 주요 대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금은 매년 6억5,000만원씩 총 26억원이다. SK텔레콤은 이밖에도 스피드스케이팅의 저변 확대를 위해 영재 선수의 발굴ㆍ육성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협약으로 대표팀의 경기력 향상과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진행 중이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기인 빙상연맹 부회장은 “SK텔레콤의 장기 후원 덕분에 올해 발족한 평창올림픽팀을 통해 기존 대표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신진 선수 발굴을 동시에 추진하려는 계획을 본격적으로 진행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성영 SK텔레콤 스포츠단장은 “SK텔레콤이 하계종목인 펜싱에서 좋은 성적으로 국민과 기쁨을 함께했듯이,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국민과 기쁨을 나눠 가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기대를 전했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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