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위현 청송군 체육지원담당

“아이스클라이밍이 동계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입니다.”
청송군 윤위헌(50ㆍ사진) 체육지원담당은 내달 10, 11일 청송군 얼음골에서 열리는 ‘2015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관계자들을 초청해 참관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계기로 대한산악연맹 등과 힘을 모아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아이스클라이밍이 시범종목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지난 2011년부터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을 열어 온 청송군은 2016년부터 5년간 또다시 개최권을 확보했다. 2012년부터 이 업무를 맡아 온 윤 담당은 숨은 공신으로 알려져 있다. 5년 추가 유치를 위해 지난 2월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현장으로 달려가 국제산악연맹 관계자들을 설득했고, 시범종목 지정 건의서를 IOC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 끝에 청송군은 지난달 2016년부터 5년간 ‘UIAA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윤 담당은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재 유치에 성공한 만큼 완벽한 대회를 위해 경기장과 숙박 등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고 청송이 사계절 산악스포츠 메카로 자리매김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정식기자 kwonjs57@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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