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안타’ 서건창, 연봉 3억원에 재계약
서건창(넥센)이 222.6% 오른 3억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했다. 넥센은 9일 “서건창이 이날 오전 목동구장 사무실에서 연봉계약을 했다”며 “올해 연봉 9,300만원에서 2억700만원 오른 3억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신고선수 출신으로 계약금 없이 프로 무대를 밟은 서건창은 사실상의 데뷔 시즌인 2012년 최저연봉인 2,400만원을 받았고, 그 해 신인왕에 오르며 연봉이 7,7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서건창은 “어떤 말로 감사 인사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생각보다 많은 금액을 제시해주셔서 잠깐의 고민도 없이 바로 사인할 수 있었다. 배려해주신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4ㆍ5위팀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입
한국야구위원회(KBO)가 9일 오전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4년도 제4차 이사회를 열고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도입하는 등 포스트시즌 경기방식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KBO는 7월8일 이사 간담회에서 승률 4위팀과 5위팀의 경기 차가 1.5경기 이내일 경우 단판 승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기로 했으나, 이날 이사회에서는 경기 차에 관계없이 무조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단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에 1승의 어드밴티지를 주기로 했다. 최대 2경기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은 1승 또는 1무승부를 추가하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확보하게 된다. 즉 4위팀이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면 2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5위팀은 2연에서 모두 이겨야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있다.
이소라ㆍ유민화, 여수오픈테니스 여자복식 우승
이소라(NH농협은행)-유민화(창원시청)가 2014 여수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이소라-유민화는 9일 전남 여수 진남체육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복식 결승에서 강서경-홍승연(이상 강원도청)을 2-0(6-4 6-4)으로 제압했다. 이소라는 단식 준결승에서 복식 파트너 유민화를 2-0(6-1 6-2)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리게 됐다. 복식 준우승에 그친 홍승연이 이소라의 단식 결승 상대다. 남자단식에서는 전웅선(구미시청)과 김성관(현대해상)이 결승에서 맞붙는다.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설재민-정영훈(이상 국군체육부대)이 강호민-김성관(이상 현대해상)을 2-0(7-5 6-1)으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양궁 국가대표 총감독에 문형철 감독
내년 양궁 국가대표들을 이끌 총감독에 문형철 예천군청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양궁협회는 남녀 대표팀의 감독을 총괄적으로 지휘할 문 총감독을 포함한 새 코치진을 구성했다고 9일 밝혔다. 문 감독은 1984년부터 예천군청 남녀 양궁선수단을 지도하기 시작해 김수녕, 장용호, 최원종, 윤옥희 등 명궁들을 키워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갑상선암 투병 중에도 여자 대표팀 감독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남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에는 박채순 광주광역시청 감독, 최승실 전 국가대표 코치가 선임됐다. 양창훈 현대모비스 감독과 한승훈 현대제철 코치는 여자 대표팀 감독과 코치로 각각 선발됐다. 양궁 대표팀은 14일 태릉선수촌에서 들어와 내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한 훈련을 시작한다.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11∼12일 공개테스트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선수 발굴을 위한 공개테스트가 열린다. 실업축구연맹은 9일 “내셔널리그 10개 구단 감독과 코치가 평가위원으로 참석하는 ‘낫소 2014 내셔널리그 공개테스트’가 11,12일 이틀간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테스트는 지난달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한 453명 가운데 서류전형을 통과한 17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K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뛰다가 군복무를 마치고 다시 도전에 나서는 선수를 비롯해 미국 출신의 외국인 선수가 테스트에 참가하는 등 참가 선수들의 이력도 다양하다.
이재상, 세계대학역도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 3개
이재상이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은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재상은 8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70㎏ㆍ용상 215㎏ㆍ합계 385㎏을 들어 올려 3개 부문 모두 2위를 차지했다. 이재상은 용상에서 금메달을 노렸으나 피터 내기(헝가리)에 1㎏ 뒤져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남자 105㎏급에 출전한 고근형도 인상 164㎏ㆍ용상 193㎏ㆍ합계 357㎏으로 은메달 3개를 따냈다.
임형주, 광주U대회 홍보대사 임명
팝페라 테너 임형주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한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0일 임형주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는다고 9일 밝혔다. 조직위는 임형주가 천상의 목소리만큼이나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이 평화ㆍ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광주유니버시아드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보대사로서 임형주는 앞으로 U대회 홍보영상, 포스터, 각종 이벤트와 국내외 임형주 콘서트 등으로 광주U대회 알리기에 나서게 된다. 임형주는 1998년 데뷔한 후 뉴욕 카네기홀 공연,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 국가주요행사 초청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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