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준(39)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를 선언했다.
중국 진출을 꿈꾸는 한 아나운서는 최근 KBS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그의 측근은 “중화권 진출에 대한 꿈과 목표가 있었기 때문 프리랜서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가수와 배우가 한류를 등에 업고 중국 등에 진출하는 예는 잦았지만 언어 장벽 때문에 아나운서가 중국에 진출한 사례는 없다. 중국어에 능통한 한 아나운서는 중국에 어학연수를 다녀왔고 베이징 올림픽과 광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방송을 진행했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가요제를 중국어로 진행한 경험도 있다.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인 그는 연예가중계, 사랑의 리퀘스트,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거쳐 퀴즈쇼 대 100을 진행하고 있다. 그가 사의를 표명하자 KBS는 조우종 아나운서에게 1 대 100 진행을 맡길 계획이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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