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촬영 감독이 꼽은 최우수연기자가 됐다.
한국 방송 촬영 감독이 직접 뽑는 2014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SBS 피노키오 주인공 이종석이 남자 최우수연기자상을 받았다.
이종석의 ‘최우수 남자 연기상’ 수상은 제27회의 그리메 시상식에서 20대 중반 남자 배우로는 역대 최초다. 역대 수상자는 조재현, 이성민, 차승원, 소지섭, 장혁, 김명민, 송일국 등이다.
이종석은 2010년 데뷔부터 드라마와 영화 등 열세 작품에서 연기 활동을 펼쳤다. 학교 2013, 너의 목소리가 들려, 닥터이방인 등의 연속 흥행은 물론 최근 피노키오를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리메상은 한국방송촬영감독연합회(KTPA)에서 1993년 제정한 상으로서, 1년 동안 뛰어난 영상미와 혁신적 영상미를 추구한 촬영감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그리메상 최우수 남자연기자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은 1996년부터 수여하기 시작한 상으로서, 지난 1년 동안 활동한 연기자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과 좋은 이미지를 가진 연기자를 상대로 촬영감독들의 투표에 의해 선정된다.
그리메상 시상식은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 방송회관 3층 회견장에서 열린다.
문미영기자 mymoo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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