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에디허 국제주니어 테니스 우승
박정원(12ㆍ신갈초)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에디허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 12세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박정원은 8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제인 칸(미국)을 2-0(7-5 6-2)으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12세부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10년 이덕희(마포고) 이후 4년 만이다. 에디허 대회는 ITF 1등급 대회로 오렌지볼 등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가장 높은 권위를 인정받는다. 남자 18세부 단식 4강에는 홍성찬(횡성고)이 올랐으나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홍명보 자선축구 13일 잠실 개최
소아암을 앓는 어린이들을 위해 국내외에서 뛰는 축구 선수들이 의기투합한다. 홍명보장학재단은 8일 서울 팔래스호텔 로얄볼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3일 오후 3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셰어 더 드림 풋볼 매치 2014’ 자선 풋살 경기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3주년을 맞는 이번 행사는 한국 축구의 근간인 K리그 선수들이 주축이 된 ‘사랑팀’과 해외에서 맹활약중인 선수들로 구성된 ‘희망팀’의 대결로 치러진다.
김효주 KLPGA 4관왕 수상
김효주(19ㆍ롯데)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2014 시즌 주요 타이틀을 휩쓸었다. 김효주는 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잠실에서 열린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다승왕 수상자에 선정돼 4관왕이 됐다. 김효주는 2014시즌 5승을 올려 상금왕과 대상, 다승왕을 차지했고 평균 타수 70.26타를 기록, 1위에 올랐다. 신인상은 백규정(19ㆍCJ오쇼핑)이 받았다. 백규정은 KLPGA에서 3승을 거뒀을 뿐 아니라 LPGA 투어 하나외환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내년에는 미국 무대에서 활약한다. 미국 무대에서 3승을 수확한 박인비(26ㆍKB금융그룹)는 US LPGA 대상을, 일본에서 5승을 올린 안선주(26)는 JLPGA 대상을 각각 받았다.
사이클 이혜진, 한국 첫 트랙월드컵 경륜 동메달
이혜진(23ㆍ부산지방공단스포원)이 한국 사이클 사상 처음으로 트랙월드컵에서 단거리 종목 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은 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4~15 국제사이클연맹(UCI) 트랙월드컵 2차전 여자 경륜 경기에서 3위를 차지했다. 한국이 단거리 종목에서 월드컵 메달을 딴 것은 남녀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기존에는 스크래치, 옴니엄 등 중장거리 종목에서만 메달이 나왔다.
강민기, 세계대학역도 남자 85㎏급 인상 금, 합계 은
강민기(19ㆍ조선대)가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남자 85㎏급에서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강민기는 7일 태국 치앙마이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145㎏을 들어 올려 이 부문 정상에 올랐다. 용상 166㎏으로 2위에 오른 그는 합계 311㎏으로 토머스 폴리츠키(폴란드ㆍ합계 312㎏)에 단 1㎏ 뒤져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남자 77㎏급에서는 이민웅(22ㆍ한국체대)이 인상 은메달,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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