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인 드래프트 9일 실시
2015년도 프로축구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9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애초 540명(우선지명 선수 포함)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14명이 신청을 철회하면서 526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505명보다 21명이 늘어난 수치다. 2016년부터는 구단별로 신인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뽑게 돼 드래프트로 신인선수를 선발하는 것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K3 득점왕 최유상, 공개테스트 통해 이랜드 입단
최유상(25ㆍ 청주 FC)이 내년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 입성하는 서울 이랜드 FC의 공개테스트를 통해 프로 무대에 복귀한다. 이랜드는 8일 “구단이 최근 실시한 공개테스트에 참가했던 선수 가운데 최유상과 정식 계약을 하기로 했다. 최유상은 테스트에 참가한 총 546명 가운데 마틴 레니 감독의 낙점을 받은 주인공”이라고 밝혔다. 546대1의 경쟁률을 뚫은 최유상은 관동대 3학년 시절 대학축구 U리그에서 16경기 10득점을 올린 유망주였다. 2010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대구 FC에 입단한 최유상은 이후 실업축구 내셔널리그 용인시청, 아마추어팀 K3 챌린지 리그 청주 FC에서 뛰었다. 올해는 청주에서 25경기에 출전해 2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에 올랐다.
튀니지 출신 말룰 감독, 쿠웨이트 새 사령탑에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같은 조인 쿠웨이트가 튀니지 출신 사령탑 나빌 말룰(52)을 새로 선임했다. 쿠웨이트 축구협회는 8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말룰 감독과 18개월간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말룰 감독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튀니지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13년 튀니지 대표팀 감독을 지낸 바 있다. 최근까지 이근호가 뛰는 카타르 클럽 엘 자이시 감독으로 일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3위 쿠웨이트는 아시안컵에서 한국(69위), 오만(96위), 호주(102위)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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