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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대사박물관 ‘추억의 달동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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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대사박물관 ‘추억의 달동네’ 개관

입력
2014.12.0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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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근대사박물관 ‘추억의 달동네’ 개관

경주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사이 보불로 민속공예촌 인근에 195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삶을 엿볼 수 있는 근대사박물관인 ‘추억의 달동네’가 최근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6,600㎡ 부지에 저잣거리와 7080상가, 봉건사회관, 골동품전, 옛 골목길, 학교길, 옛날생활모습재현, 민속관, 약전골목, 군막사 등으로 구성했고 6,000여 점의 각종 전시물을 선보이고 있다.

50년대부터 서민, 평민, 양반층 등 계층별 삶의 모습 뿐 만 아니라 농업인, 이발소, 다방, 만화방, 비디오방, 학교 등 직업별로 당시의 삶을 엿볼 수 있도록 재현됐다. 보건소, 약국, 파출소, 당구장, 레코드점, DJ 뮤직 박스 등은 7980세대들에게 추억과 함께 소소한 감동을 주는 단골 코너로 각광 받을 전망이다.

서이환 근대사박물관장은 “그 동안 심혈을 기울여 관광객들이 추억을 떠올리고 감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입장료는 성인 7,5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이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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