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시청하는 리액션 왕을 뽑는다.”
KBS 2TV 작정하고 본방사수 제작진이 8일 TV 리액션 왕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작정하고 본방사수는 내년 1월부터 방송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작정하고 본방사수 제작진은 8일부터 19일까지 TV 채널이나 프로그램을 불문하고 가족, 동료, 친구와 함께 TV를 보는 모습을 촬영해 KBS 홈페이지에 올려달라고 부탁했다. 예를 들자면 이렇다. KBS 주말극 가족끼리 왜 이래를 보면서 차순봉(유동근)을 대하는 삼남매를 비난하고, 썰전 TV 비평을 보면서 같이 토론하는 모습을 촬영한다. TV를 보면서 비판해도 좋고 개그맨 흉내를 내도 좋으니 감동의 눈물이나 웃음을 있는 그대로 보여달라는 의미다.
작정하고 본방사수 제작진은 “심사를 통해 솔직하고 재치 있는 담화를 나누거나 촌철살인의 순발력 있는 입담을 자랑하는 그룹을 선정해 상품을 전달하겠다”면서 “응모자 가운데 방송에 적합한 리액션을 보여주면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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