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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전국 일등’ 자원봉사 도시

입력
2014.12.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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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기관표창' 수상...활동률 1위, 지자체 평가 '최우수'

울산시가 전국 제일의 자원봉사 도시로 뽑혔다.

시는 지난 5일 서울 벨라지움 컨벤션에서 열린 ‘제9회 자원봉사자의 날’ 전국 자원봉사자대회에서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인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2014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은 자원봉사 및 기부 활성화에 헌신해온 우수 자원봉사자(기부자), 단체, 기업, 지자체, 공무원 등에 포상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국 지자체 중 울산시와 전남 진도군이 대통령 기관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울산 중구전문자원봉사단체협의회 김윤석(51) 회장이 개인부문 국무총리상, 울산시대학생봉사단, 한화케미칼㈜ 울산공장, 남구여성자원봉사회 이상란 회장, 동구여성자원봉사회 전희자씨, 생활공감정책모니터단 박미정 대표 등 5명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시는 ‘자원봉사 BEST ULSAN-Zone’ 운영으로 맞춤형 자원봉사 체제를 구축한 점과 기업 사회공헌협약을 통해 기업 자원봉사 선진모델을 구축한 점,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전국대학생자원봉사자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 하는 등 자원봉사의 질적ㆍ양적 성장을 유도한 점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시는 최근 3년간(2012~2014년) 자원봉사 분야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최우수(가)등급’을 받았으며, 올해 9월 말 현재 기준 자원봉사 등록자 중 1회 이상 활동률(전국 평균 활동률 23. 4%, 울산시 활동률 29.3%)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울산시대학생봉사단은 전국 최고ㆍ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전공별 10개팀 9,891명(재학생의 35%)이 각 단체별 통합활동 및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울산시 김상곤 자치행정과장은 “울산시 24만 자원봉사자의 나눔과 실천으로 최고 영예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됐다”며 “평소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이웃과 사회를 위해 봉사해 온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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