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때부터 고생이 많았다.”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23)은 새 노래 를 앞세워 7일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자 “그동안 멤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못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에이핑크가 정상급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기까지 윤보미, 정은지,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과 함께 쏟았을 노력과 땀을 짐작하게 하는 말이었다. 박초롱은 에이핑크를 응원하는 팬과 소속사, 가족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오하영은 트위터에 “우리 팬들이 만들어준 거(1위)라서 더 수중하고 뜻 깊고 축하받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를 부른 에이핑크는 KBS 뮤직뱅크(5일)를 시작으로 MBC 쇼! 음악중심(6일)에 이어 SBS 인기가요까지 TV 3사 음악 프로그램 정상을 차지했다. 는 7일 오후 5시 현재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1위도 차지했다. 신사동 호랭이와 범이낭이가 작사ㆍ작곡한 는 미니 앨범 표제곡이다.
에이핑크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다섯 번째 미니 앨범 를 첫사랑이라는 아련한 기억을 추억하게 할 슬프고도 아름다운 속삭임이라고 설명했다. 노랫말은 기억 속에서 사랑의 흔적을 찾는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고, 에이핑크는 안정적인 가창력을 바탕으로 를 불러 가요계 이목을 붙잡았다. 선정적인 노랫말과 춤을 앞세운 다른 걸그룹과 달리 에이핑크는 청순한 매력을 앞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기자 jun@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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