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익거든' 특허 등록 마쳐
우석대는 장소에 제한 없이 휴대하며 막걸리를 손쉽게 만들어 마실 수 있는 막걸리 키트 제품인 ‘술 익거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술 익거든’은 우석대 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단 가족기업인 (유)대신환경개발과 전북대 발효식품연구센터, (재)전북도생물산업진흥원이 함께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지역특화기술개발 육성사업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쌀을 팽창시켜 만든 팽화미 가루와 누룩, 유산균 가루 등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물과 혼합해 2, 3일간 발효과정을 거치면 막걸리 원액을 만들 수 있다.
특히 발효기간에 따라 요구르트 맛부터 발효주까지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고, 알코올 도수도 조절할 수 있다. ‘술 익거든’에 들어간 유산균은 우석대 식품생명공학과 오석흥 교수팀이 개발했으며, 제품은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
이번 제품 개발로 생막걸리의 단점인 짧은 유통기한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운반과 휴대, 보관이 쉬워져 세계 어디서나 쉽게 막걸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우석대 관계자는 “기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 우리 농산물 고부가가치화 등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학기자 s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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