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작곡가 한용희씨가 노환으로 5일 별세했다. 향년 83세.
서울에서 태어난 고인은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고향 땅’ ‘푸른 잔디’ ‘꼬마 눈사람’ ‘우리 유치원’ 등 시대를 뛰어 넘어 사랑 받은 동요를 작곡했다.
1954년 TV 동요 프로그램 ‘누가 누가 잘 하나’를 기획 연출했으며 1974년‘한국동요 반세기’를 시작으로 10년마다 ‘한국의 동요’ ‘창작동요 80년’ 등 동요사 저술 활동도 했다. 공로를 인정 받아 한국아동음악상, 대한민국동요대상, KBS 동요대상, 반달동요대상,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한국음악협회 이사, 방송위원회 광고심의위원장, 한국방송개발원 이사, 한국동요음악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유영자씨와 진규(JIM 대표)ㆍ민규(한국체육대 생활체육대학장)ㆍ인규(사업)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2)3010-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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