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FA 미아 4명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FA 미아 4명의 거취는 어떻게 되나

입력
2014.12.05 18:50
0 0

자유계약선수(FA) 미계약자 4명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내야수 나주환(30), 투수 이재영(35ㆍ이상 SK), 외야수 이성열(30ㆍ넥센), 포수 차일목(33ㆍKIA)은 초조한 마음으로 원 소속구단의 제시액만 기다리고 있다.

원 소속구단을 포함해 전체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기간은 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다.

원 소속구단은 느긋하다. 일단 구단 현안을 해결한 뒤 이들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계획이다. SK는 4~5일 이틀간 경기 이천에서 코칭스태프 워크숍을 진행했다. 김용희 감독을 포함한 코칭스태프 16명, 임원일 대표이사, 민경삼 단장 등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나주환과 이재영의 영입 조건을 논의한 뒤 다음주쯤 협상을 할 예정이다.

SK는 우선 협상 기간 때 제시했던 금액보다 낮은 금액을 이들에게 제시하기로 했다. 앞서 SK는 내부 FA 최정(86억원), 김강민(56억원), 조동화(22억원)를 잡는데 거액을 쓴 만큼 지출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이성열의 입지도 불안하다. 넥센은 LG에서 뛰던 외국인 타자 브래드 스나이더와 계약하며 이성열이 떠날 대안을 이미 마련했다. 같은 왼손 타자인데다 포지션은 외야수다. 수비 능력은 오히려 스나이더가 더 낫다는 평가다. 넥센은 이성열에게 우선 협상 기간 때 제시했던 금액을 다시 내밀 것으로 보인다. 당시 넥센의 제시액은 1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 또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차일목에게 구단이 생각하는 합당한 금액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은 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이적한 투수 권혁(31)의 보상 선수로 포수 김민수(23)를 선택했다. 2014년 한화 2차 2라운드(24순위) 지명을 받은 김민수는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35경기 출전, 타율 1할4푼9리(74타수 11안타) 5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포수로서 빠른 동작과 강한 어깨가 강점”이라며 “이달 말 상무에서 군복무를 시작한다. 2년 후의 잠재력을 기대하며 선택했다”고 밝혔다.

김지섭기자 oni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