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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메모]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 "직원들 명예훼손으로 고소할것"

입력
2014.12.0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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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메모]는 기자들이 취재현장의 핵심사항을 메모형식으로 간단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추후 이 메모 속의 '팩트'를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하게 됩니다. 한국일보닷컴은 앞으로도 긴박함이 물씬 느껴지는 현장 소식을 빠르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성희롱, 인사 전횡 등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받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서울시립교향악단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성희롱, 인사 전횡 등을 이유로 퇴진을 요구받은 박현정 서울시향 대표이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전10시, 세종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 열고 “공공기관 장으로서 사죄한다”고 사과 뜻 밝혀. 직원들 폭로는 음해고 감사 받을 것이라는 입장 표명.

▦박 대표 주요 발언

-공공기관 장으로서 이런 일에 휘말린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죄한다.

-전임대표가 연임 고사한 걸로 알고 있다. 저도 처음에 대표 자리를 고사했다. 서울 시향은 사조직으로 운영하는 회사. 처음 왔을 때 방만하고 비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문화 만연해 있더라. 세금이 이렇게 쓰이고 있다는 사실에 정말 놀라.

-동호회처럼 사조직으로 운영하는 회사에 시스템을 갖춰 체계화시키려는 목표를 추진함에 있어서 갈등이 있었다. 공조직처럼 운영하는 목표에 갈등이 있었다.

-서울시향 대촐 초임이 3,000만원으로 연봉이 적지 않아. 지금 우수한 인재들도 취업이 얼마나 어려운데 6~7년차 직원이 엑셀하나 할 줄 모른다. 8년간 연주한 곡목 리스트가 없어서 그걸 정리하라고 하니 자기 일이 아니라고 해서 알바를 고용해서 정리를 했다. 이런 에피소드는 아주 소소한 부분이다.

-사무국 직원들 폭로는 음해. 감사 받을 것이고 그때 모든 것을 정리하겠다.

-직원들에 대해서는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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