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영화인상’에 염정아
영화 ‘카트’에 출연한 배우 염정아(사진)씨가 ‘2014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단법인 여성영화인모임은 “’카트’는 대한민국을 관통하는 가장 뜨거운 문제 중 하나인 갑과 을,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문제를 대중영화의 스펙트럼으로 가져와 소통을 시도한 영화”라며 “부당 해고를 당한 여성 가장이자 비정규직 노동자 '선희' 역을 맡은 염정아는 캐릭터에 동화된 진심 어린 열연을 통해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연기상은 ‘한공주’의 천우희가, 공로상은 원로배우 김지미(74)씨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연출ㆍ시나리오 부문상은 ‘도희야’의 정주리 감독이, 제작ㆍ프로듀서 부문상은 ‘수상한 그녀’의 임지영 프로듀서가 받는다.
‘올해의 연극베스트3’에 ‘혜경궁 홍씨’ 등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2014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 3’에 ‘혜경궁 홍씨’(이윤택 작ㆍ연출), ‘남산도큐멘타 : 연극의 연습-극장편’(이경성 연출ㆍ사진), ‘복도에서’(이양구 작ㆍ연출)를 선정했다. 협회는 ‘혜경궁 홍씨’에 대해 “희곡의 완성도와 완벽한 앙상블로 빼어난 성과를 보여준 공연”이라고, ‘남산도큐멘타’는 “실재와 허구가 공존하는 연출과 연기로 다층적 해석을 전개한 작품”이라고, ‘복도에서’는 “떨쳐버릴 수 없는 존재의 불안을 그린 수작”이라고 각각 평가했다.
인류무형유산 농악 특별전
문화재청 산하 국립무형유산원이 농악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 특별전 ‘농악, 인류의 신명이 되다’를 12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전북 전주시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기획전시실에서 연다. 이번 특별전은 전시품과 영상자료 등을 통해 인류무형문화유산이 무엇이고 농악의 특징과 다양성은 어떤 것이며 농악이 어떤 가치를 인정받았는지 등을 소개한다. 마을과 부엌을 형상화한 전시 공간을 설치하고 상황별 농악 영상과 음악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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