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8년째 이웃사랑 담그기…저소득층 1,150세대에 온정
S-OIL이 4일 8년째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사진)를 이어갔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를 비롯한 S-OIL임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울산농업기술센터에서 ‘제8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마련, 지역 어려운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에 나섰다.
행사에는 S-OIL임직원은 물론 김기현 울산시장, 박영철 시의회 의장, 김복만 교육감, 자원봉사자 등 총 250여명이 참여했으며, 이날 담근 김장(배추 5,000포기, 무 1,000개)은 울산시 푸드뱅크를 통해 지역 저소득 가정 1,150세대에 전달됐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우리 가족의 먹거리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오늘 김장을 담갔다”며 “정성스레 만든 이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고, 행복한 겨울을 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OIL은 2007년부터 매년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그간 배추 4만포기와 무 8,000개를 담가 7,000여곳의 저소득가정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재료비 등 경비만 4억여원에 이른다.
또한 2007년 울산 기업 최초로 복지재단을 설립, 지역에 특화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올해 준공된 태화루 건립사업비로 100억원을 기부한 바도 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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