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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銀,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동남아 진출 교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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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銀,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 동남아 진출 교두보

입력
2014.1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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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은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를 3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인규 대구은행장과 오재학 주호치민 총영사, 이충근 호치민 한인회장, 베트남 중앙은행 관계자, 기업체 대표, 현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호치민시는 인구 900만 명에 한국 교민수도 9만여 명에 이르며,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이 추진 중이어서 시장성과 성장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호치민 사무소를 통해 거래 고객 및 지역기업에 대해 베트남에서도 한국 현지와 같은 편리하고 수준 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동남아지역 진출 거점으로서 성장기반을 강화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신시장 개척과 신사업 진출을 위한 성장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인규 은행장은 “2012년 상해지점에 이은 2014년 베트남 호치민 사무소 개소로 글로벌 100년 은행을 위한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계기가 됐다”며 “베트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지역기업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적극 지원해 지역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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