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총장 조무제)가 러시아 극동연방대(Far Eastern Federal University)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학생과 교수 교류를 추진한다.
UNIST는 조무제 총장이 지난 달 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소재 극동연방대를 방문, 세르게이 이바네트 총장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조 총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에서 열린 한ㆍ러대학총장포럼 참석차 이뤄졌다.
조무제 총장은 “지금은 러시아의 석탄이 나진항을 거쳐 포항으로 운송되고 시점”이라며 “동북아오일허브사업을 추진 중인 울산에서 UNIST와 극동연방대 간 교류가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899년 극동지역 최초로 세워진 극동연방대는 학부 84개 학과와 대학원 54개 학과에 총 4만2,000명이 재학 중이다. 세르게이 이바네트 총장은 모스크바 공과물리연구소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인물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근무하며 한국과 인연을 맺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