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수(61ㆍ사진) GS칼텍스 부회장이 산업훈장 중 최고영예인 금탑(金塔) 산업훈장을 수상한다.
GS칼텍스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여 년간 수출 증대에 노력한 허 부회장이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허 부회장은 2005년부터 4년간 전남 여수공장 총괄 생산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중질유를 경질유로 분해하는 고도화시설과 고급휘발유 원료인 알킬레이션 공정, 윤활기유 시설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2008년 정유업계 최초로 600만 인시(人時) 무사고기록을 달성했고 GS칼텍스가 150억 달러 수출탑을 받는데도 기여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바 있다.
지난해 초 GS칼텍스 대표이사 취임 뒤에는 경남 진주 복합수지공장 및 체코 복합수지공장 준공, 제4 중질유분해시설(VGOFCC) 상업가동 등의 대규모 투자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올해 9월에는 미국 텍사스산 콘덴세이트(액상 탄화수소)를 도입했고, 알래스카산 원유를 14년 만에 다시 들여와 안정적인 원유 공급 체계도 구축했다.
이런 경영성과로 GS칼텍스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세계 50여 개국에 정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을 판매해 266억 달러(약 29조4000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강철원기자 str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