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정윤회-청와대 10인 회동 의혹 강남 식당 압수수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정윤회-청와대 10인 회동 의혹 강남 식당 압수수색

입력
2014.12.04 12:10
0 0

예약·결제 내역 확인…'국정개입' 문건 내용 수사 속도

정윤회씨 국정개입에 관한 청와대 내부 문건의 유출 의혹을 받고있는 박관천 경정이 4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윤회씨 국정개입에 관한 청와대 내부 문건의 유출 의혹을 받고있는 박관천 경정이 4일 오전 조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선실세'로 알려진 정윤회씨의 국정 개입 의혹을 담은 문건 유출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는 4일 정씨와 청와대 비서관들이 모임을 열였다는 서울 강남의 한 식당 등 2∼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식당에서 예약, 결제 내역 등이 담긴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예약, 결제 내역과 통화 내역 등을 확인해 실제 청와대 비서관들과 정씨의 모임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계획이다.

세계일보가 지난달 28일 보도한 '靑 비서실장 교체설 등 관련 VIP측근(정윤회) 동향' 문건에는 서울 강남에 있는 이 식당에서 정씨와 이재만 청와대 총무비서관, 정호성, 안봉근 비서관 등이 정기적으로 만난 것으로 돼 있다.

검찰은 문건 작성자로 알려진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48) 경정을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우선 명예훼손 전담 부서인 형사1부(정수봉 부장검사)에서 문서 작성 경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박 경정이 직접 문건을 작성했는지, 작성을 지시한 사람이 따로 있는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문건에 따르면 청와대 비서관 일부는 강남의 해당 식당에 정기적으로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돼 있다.

정씨는 문건 내용이 민정수석실에서 조작됐다고 주장하고 있고,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60%는 맞다'고 반박하고 있어 내용을 둘러싼 공방과 의혹도 커지고 있다.

검찰이 유출과 함께 문서 작성 과정, 내용에 대해서도 함께 파악에 나섬에 따라 문건 실체에 대한 수사도 빨라질 전망이다.

연합뉴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