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학년 문지영(18ㆍ사진)양이 제69회 제네바국제콩쿠르에서 피아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제네바국제콩쿠르는 마르타 아르헤리치, 프리드리히 굴다, 마우리치오 폴리니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를 배출한 대회로 정명화씨가 1971년 첼로 부문 1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피아노 부문에서 한국인이 1위를 한 것은 문 양이 처음이다. 피아노 부문 최연소 참가자인 문 양은 청중상과 특별상까지 수상해 3관왕에 올랐다. 한예종 음악원 기악과를 졸업한 김홍기(26)씨는 피아노 부문 3위를 차지했다.
장병욱 선임기자 a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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