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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 美서 교통사고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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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 美서 교통사고 사망

입력
2014.12.0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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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죠앤(본명 이연지ㆍ사진)이 2일(한국시각)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6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거주 중이던 죠앤은 지난달 말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진 뒤 약 1주일간 중환자실 병상에 누워 있다가 이날 숨을 거뒀다.

죠앤은 2001년 13세의 나이에 작곡가 김형석의 눈에 띄어 ‘햇살 좋은 날’로 데뷔했다. ‘제2의 보아’라는 평을 들었던 그는 유일한 앨범 ‘퍼스트 러브’를 발표하고 이듬해 SBS 시트콤 ‘오렌지’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으나 돌연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미국으로 떠났다. 2012년 케이블채널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모았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미국으로 돌아가 올해 6월부터 물류회사에서 회계 업무를 맡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경석기자 k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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