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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전시회는 재미없잖아?

입력
2014.12.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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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4’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4’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자녀와 함께하는 활동에 고민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다. 매년 자녀들이 관심을 가지는 활동을 즐겼다면 올해에는 부모와 함께 즐기는 이색 전시회를 찾아보는 건 어떨까. 레고 브릭으로 만든 창작품 전시회부터 유럽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까지 다양한 행사로 12월의 주말을 계획해보자.

가족애가 돈독해지는 효과적인 방법은 자녀와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것이다. 자녀가 완구에 관심이 있거나 부모가 키덜트족이라면 완구로 만든 창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찾아보자.

오는 6일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열리는 ‘브릭코리아 컨벤션 2014’는 레고 브릭으로 만든 창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다. 레고코리아가 후원하고, 국내 대표 레고 커뮤니티인 ‘레고당’과 ‘브릭나라’, ‘브릭스월드’, ‘브릭인사이드’가 주최하는 커뮤니티 연합 창작 전시회로 올해에는 약 300여 점의 창작품을 공개한다.

특히 가로, 세로 길이가 3m가 넘는 초대형 디오라마, 높이 15mm의 초소형 창작품 등 다양한 스케일의 창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자유롭게 창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자유창작존, 레고 베이스 플레이트로 제작된 벽면에 브릭을 조립할 수 있는 ▲브릭 포토존 등 부모들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다. 단 14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문의 사항은 레고코리아 고객센터(080-022-3780)로 하면 된다.

서울 대치동 SETEC 제3전시실에서 열리는 ‘하비페스티벌’은 국내외 다양한 취미인들 및 관련 단체들이 참여해 소장품이나 창작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프리마켓 중심의 컨벤션이다.

개인이 소장한 피규어나 프라모델, 브릭, 미니어처 등을 볼 수 있는 ▲스페셜하비존, 디자이너와 아트디렉터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아트마켓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도 완구업체의 제품과 아마추어 취미인의 작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는 ▲비지니스마켓 ▲프리마켓도 준비돼 있다. ‘하비페스티벌’은 오는 6일과 7일, 양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obbyda.com)를 참조하면 된다.

교육적인 전시나 유럽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축제로 12월 주말을 채워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와 교육,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1석 2조의 행사를 소개한다.

전쟁의 교훈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이 3일 개관했다. ▲전쟁역사 탐험 ▲나라를 잃은 슬픔 ▲끝나지 않은 전쟁 등 총 6개 구역으로 구분한 이번 박물관은 선사시대부터 6.25 전쟁까지의 우리나라 전쟁의 역사를 다룬다. 전쟁이라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애니메이션이나 대형 동화책 등과 같은 놀이를 접목했으며, 성곽 오르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있으며, 이용대상은 4세부터 10세까지다. 관람 및 체험 비용은 무료다.

유럽의 크리스마스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도 체험과 교육을 겸비한 축제다. 오는 6일과 7일 서울 성북구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진행하는 ‘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은 독일, 프랑스, 덴마크, 이탈리아, 스위스, 노르웨이, 스페인 등 유럽 국가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재현한 행사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크리스마스 음식과 캐럴, 공연 등을 즐길 수 있으며, 각국의 크리스마스 소품도 구매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댄스 콘테스트 ▲베스트 드레서 콘테스트 등 관람객 참여 이벤트 등도 진행한다. 기타 문의는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02-2241-6381)로 하면 된다.

안민구기자 amg@hksp.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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