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축산폐기물도 자원...영천 농축산순환자원센터 준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축산폐기물도 자원...영천 농축산순환자원센터 준공

입력
2014.12.03 04:40
0 0

경북 영천시는 2일 소ㆍ돼지 등의 배설물을 유기질 퇴비 등으로 만드는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자원화센터는 2009년부터 시작된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일환으로 북안동농협이 국ㆍ지방비 49억 원과 자부담 6억 원 총 55억원을 들여 북안면 반정2리 1만2,653㎡ 부지에 연면적 4,023㎡ 규모로 건설했다. 하루에 돼지똥 100톤과 소똥 40톤을 처리할 수 있으며, 완전 밀폐형으로 건설해 악취가 나지 않고 폐수도 배출하지 않는다.

농축산순환자원센터가 건립됨에 따라 지역 축산농가는 종전보다 저렴하게 축산 부산물을 처리할 수 있고 지역 농민들은 고품질 퇴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지력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안농협은 연간 액비 2만톤, 퇴비 20㎏들이 40만부대를 생산, 이 중 퇴비 1만5,000부대를 농협 수입을 조합원들에게 돌려주는 환원사업 일환으로 농가에 지원할 방침이다.

또 별빛촌 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에 맞춰 친환경인증면적을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쌀인 은하수쌀을 비롯해 각종 채소와 과일을 친환경농법으로 생산해 전국 학교급식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앞으로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가 농업ㆍ농촌 환경을 개선하여 황폐화된 농토를 살리고, 지역 농민 소득을 높여 영천시의 농축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