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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자기부상 외부 전자파 내부보다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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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자기부상 외부 전자파 내부보다 낮아”

입력
2014.12.0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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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연 “자기부상 외부 전자파 내부보다 낮아”

한국기계연구원은 2일 대전시민단체의 자기부상열차 전자파 유해성 주장에 대해 “차량외부 전자파 측정치가 내부보다 낮다”고 반박했다.

기계연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자기부상열차에서 생성되는 전자파에 대해 차량 내ㆍ외부 여러지점에서 추가 측정한 결과, 승강장 바닥 높이 30㎝, 이격거리 30㎝에서 측정한 전자파가 130μT(1,300mG)로 차량내부 측정치 798μT(7,980mG)의 16% 수준이며, 전자파 인체보호기준(40,000μT)의 0.3%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 레일에서 직선으로 2㎙ 아래 하부 측정치는 160μT으로 나타나 역시 기준치를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기계연은 “전자파는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해 감소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차량에서 걸가멀어질수록 급격히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기계연의 이날 주장은 자기부상열차 방식을 반대하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시민연대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기계연이 최근 자기부상열차 내부의 전자파측정치를 발표하면서 외부 전자파 측정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이뤄졌다.

허택회기자 thhe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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